대한민국 사회의 근원적 개혁을 모색하는 교수연구자들의 조직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가 5일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출범식과 함께 창립 기념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의 창립총회에는 발기인으로 참여한 국내외 교수연구자 110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기념 토크쇼에는 이종걸 전 민주당 의원,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강경숙 원광대 교수, 김동규 동명대 교수, 김연찬 서원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우희종 서울대 교수 및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 은우근 광주대 교수 등이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개혁 실천과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회는 임종수 5.18평화연구원 원장이 담당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지난해 가을 ‘검찰개혁시국선언’에 참여했던 7000여명의 국내외 교수연구자들이 모태가 되어 창립된 조직이다.
이들은 “인권과 정의, 자유와 평화가 넘실대는 위대한 민주공화국을 실현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요구에 부응해 사법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 경제개혁 등 대한민국의 사회대개혁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사구시적 대안을 모색하고 현실화하는 것”을 창립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창립기념식과 토크쇼의 주제를 ‘검찰개혁을 넘어 사회대개혁으로!’라고 정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향후 정부와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에 따라 사회전반에 걸친 근원적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