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안동우·서귀포시장 김태엽 내정

입력 2020-06-05 15:13 수정 2020-06-05 15:20

제주도는 개방형 직위 제주시장으로 안동우, 서귀포시장에 김태엽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응모한 12명(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서류전형,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추천된 5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3명)의 임용후보자 중 제주도지사가 최종적으로 안동우, 김태엽을 선정했다.

제주시장 임용후보자 안동우는 3선 도의원 출신으로 제주도 정무부지사직을 2년 3개월간 역임했다. 도는 안 후보자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1차 산업분야에 전문적인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 김태엽은 32년간의 공직생활동안 서귀포시 부시장, 관광정책과장,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도는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내 갈등해소와 서귀포시정 활성화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장·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