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교내 2차 감염을 막았다.
가천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과 관련해 접촉자 37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가천대에 따르면 확진자와 함께 시험을 보거나 동선이 겹치는 학생과 교직원 등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계자와 대학 외부에서 접촉해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2명과 관련해 219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추가 확진자 1명과 관련해 156명 등 375명이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대학 측은 이는 개인위생과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건물별 방역소독과 함께 건물별로 직원을 배치해 통제하면서 출입자들의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역학조사관 1명과 수정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2명이 지난 2일 수행한 실사에서도 방역소독 및 방역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음을 확인받았다고도 전했다.
가천대는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반 전자명부시스템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