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19명 급증했다.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에서 전날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
방대본은 “5월 21일과 6월 3일 사이에 관악구 시흥대로 석천빌딩 8층(리치웨이, 부화당)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전날보다 4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124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집담감염 사례는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76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지난 2주간 지역집단 발생이 73.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맞아서 특별히 종교시설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