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필하모닉 첼로 수석 활약, 임희영 앨범 발매

입력 2020-06-05 13:58 수정 2020-06-05 13:59
첼리스트 임희영의 새 앨범 ‘러시안 첼로 소나타’ 표지. 소니뮤직 제공


세계적 오케스트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에서 동양인 최초 첼로 수석으로 활약한 첼리스트 임희영의 새 앨범 ‘러시안 첼로 소나타’가 5일 발매됐다.

소니뮤직은 “2018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발매한 ‘프랑스 첼로 협주곡’에 이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이 발매됐다”고 이날 밝혔다. 앨범에는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단조’ '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 C장조' 등이 수록됐다.

임희영은 2016~2018년 세계적 명문 악단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에서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베이징중앙음악원 교수로 재임 중이다. 임희영은 이번 앨범을 “러시아의 거대한 스케일과 삶이 담긴 하나의 드라마를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