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마이크로비트’ 온라인 창의 워크숍 확대

입력 2020-06-05 12:48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마이크로비트’ 기반의 온라인 창의 워크숍을 확대 실시한다.

5일 스마일게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선도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취지다”라고 워크숍 확대 실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국내 청소년의 창의력 교육을 목표로 BBC 교육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마이크로비트는 영국 공영방송 BBC 산하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이 개발한 청소년 대상 창의 교육 도구이다. 작은 보드에 LED, 센서, 무선 통신 등이 탑재 되어 있어 코딩한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간단한 게임부터 로봇, 전자 악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제작됐다.

퓨처랩은 지난해부터 마이크로비트 및 그룹 인터랙티브 화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을 개발/운영해 왔다. 근래에는 오프라인 창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세계 석학 및 저명한 예술가 등과 함께 연구한 청소년 창의 발현에 대한 철학을 온라인 창의 워크숍 교육 과정에 적용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학습 환경이 조성 되고 있는 사회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 창의 워크숍의 정규화와 함께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이번 온라인 창의 워크숍의 주제는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do your bit’으로 정해졌다. 오는 10, 17, 19일 총 3회 열린다. 워크숍은 퓨처랩이 가정으로 배송한 마이크로비트 및 다양한 크래프트 재료를 이용해 온라인 상에서 강사, 타 학습생 등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코딩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오숙현 팀장은 “이번 마이크로비트 기반 온라인 창의 워크숍 확대 운영과 함께 현재 국내 청소년들에 특화 된 맞춤형 창의 교육 툴킷(toolkit)도 개발 중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