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오는 17일 재개하는 잉글랜드 프로출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수교체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참가팀들이 선수 교체와 관련한 규정의 일시적인 변경에 합의했다”라며 ‘2019-2020시즌 남은 경기 동안 선수 교체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4월 코로나19로 중단된 축구 리그가 재개될 때 일정이 빡빡해질 것을 대비해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교체 선수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리기로 한 방침을 따른 것이다. EPL 사무국은 이밖에도 이번 시즌 남은 경기 동안 벤치 멤버를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함께 승인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