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5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12번 홀(파4)을 파 세이브한 뒤 홀아웃하고 있다. 모자와 마스크 사이로 드러난 고진영의 눈빛이 진지하다.
고진영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부 8번째 홀인 1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후반부인 1·2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쳐 만회했다. 11개 홀을 완주한 낮 12시 현재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서귀포=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