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령중앙협의회(세성협·이사장 안준배 목사) 산하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선정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제17회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시상식을 했다.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주도한 길선주 목사를 기억하고 성령운동을 계승하고자 만든 상이다.
공동대회장 이은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수형 목사가 목회자 부문, 서철원 목사가 교육자 부문, 윤요셉 목사가 사회봉사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이수형 목사는 순복음춘천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 성령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군, 해외 선교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연합을 주도했다. 서철원 목사는 1982년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개신대학교대학원, 총신대 신대원 교수로 재직하며 조직신학, 교의신학, 성령신학, 교리사를 가르쳤다. 윤요셉 목사는 서울역 동자동 일대의 쪽방촌 독거노인 등 빈민선교에 헌신, 낮은 곳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상식은 세성협 감사 손광호 목사가 기도하고 선정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하늘의 상을 바라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명예선정위원장 김용완 목사가 기념사를 하고 이사장 안준배 목사가 선정 보고를 했다. 또 8회 수상자 박명수 교수, 14회 수상자 이말테 교수가 축사했다. 부대회장 정균양 목사가 축도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