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등학교 교사 확진… 기숙사 학생들 귀가조치

입력 2020-06-05 09:31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 고등학교 페이스북 캡처

경북지역에서 고등학교의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1명, 해외 유입 1명 등 2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영천에 있는 기숙학교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소속 20대 여자 교사다.

이 교사는 지난 3일 기숙사 학생 117명과 교직원 49명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상태로 감염이 확인됐다.

학교 측은 4일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2주간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3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40대 여성도 영천에 있는 동생을 만나러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영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와 이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함께 귀국한 아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경북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40명이 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