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삼성증권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서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사에는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아닌 대기업 정기 조사 담당 조사국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년 전 세무조사를 받았고 올해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시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014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