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인종차별·폭력 반대…모두가 존중 받아야”

입력 2020-06-04 17:01
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글은 영어로도 번역돼 있다.

이어 해시태그로 ‘BlackLives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를 덧붙여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을 지지하는 의도를 강조했다.

세계적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의 캠페인 참여는 각국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한편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졌다.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켰다.

온라인에선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를 통해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팝스타들이 캠페인을 지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에선 보아, 비, 에릭남 등이 동참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