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 싹쓸이” 유재석X이효리X비 그룹명 ‘싹쓰리’ 확정

입력 2020-06-04 16:34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유재석, 이효리, 비가 함께하는 신인 혼성 댄스 그룹명으로 ‘싹쓰리(싹3)’가 선정됐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4일 오후 1시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혼성 그룹을 결성한 세 사람은 7월 18일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데뷔에 앞서 세 사람은 시청자에게 직접 그룹명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시청자들은 그룹에 대상 수상자들이 포진돼있다는 뜻에서 ‘대상포진’, 이들의 배우자 나경은 이상순 김태희의 이름을 딴 ‘나이태’, ‘아까비’, ‘효리네 비석’, ‘효리와 아비둘’ 등 다양한 이름을 제시했다.
유튜브 캡처

많은 아이디어 중 세 사람은 ‘싹쓰리’에 주목했고 “여름도 싹쓸이, 음원차트도 싹쓸이”라며 ‘싹3’으로도 그룹명을 쓸 수 있겠다고 입모았다. 결국 이들의 그룹명은 ‘싹쓰리’(싹3)로 결정됐다.

이효리는 이날 그룹 활동용으로 쓸 부 캐릭터 이름도 정했다. 이효리의 부 캐릭터 이름이 ‘린다’로 정해진 가운데 그는 ”무슨 ‘지린다’냐”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렇게 이효리의 이름은 ‘린다지’가 됐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생방송을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싹쓰리’라는 이름은 저희 모두가 행복한 이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싹쓰리’는 여름을 겨냥해서 만들어졌는데, 많은 분이 모이는 공연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말에 이효리는 “현장 공연이 안 되면 온라인상에서라도 하자”라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이날 코요태의 ‘실연’ 무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은 10만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들이 모이며 뜨거운 열기 속 진행됐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