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효리, 비가 함께하는 신인 혼성 댄스 그룹명으로 ‘싹쓰리(싹3)’가 선정됐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4일 오후 1시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혼성 그룹을 결성한 세 사람은 7월 18일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데뷔에 앞서 세 사람은 시청자에게 직접 그룹명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시청자들은 그룹에 대상 수상자들이 포진돼있다는 뜻에서 ‘대상포진’, 이들의 배우자 나경은 이상순 김태희의 이름을 딴 ‘나이태’, ‘아까비’, ‘효리네 비석’, ‘효리와 아비둘’ 등 다양한 이름을 제시했다.
많은 아이디어 중 세 사람은 ‘싹쓰리’에 주목했고 “여름도 싹쓸이, 음원차트도 싹쓸이”라며 ‘싹3’으로도 그룹명을 쓸 수 있겠다고 입모았다. 결국 이들의 그룹명은 ‘싹쓰리’(싹3)로 결정됐다.
이효리는 이날 그룹 활동용으로 쓸 부 캐릭터 이름도 정했다. 이효리의 부 캐릭터 이름이 ‘린다’로 정해진 가운데 그는 ”무슨 ‘지린다’냐”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렇게 이효리의 이름은 ‘린다지’가 됐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생방송을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싹쓰리’라는 이름은 저희 모두가 행복한 이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싹쓰리’는 여름을 겨냥해서 만들어졌는데, 많은 분이 모이는 공연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말에 이효리는 “현장 공연이 안 되면 온라인상에서라도 하자”라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이날 코요태의 ‘실연’ 무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은 10만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들이 모이며 뜨거운 열기 속 진행됐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