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5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6-04 16:19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에 사는 A씨(57·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소재 AXA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인 A씨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남편과 함께 확진된 50대 여성(서대문구 30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A씨는 지난 1일 출근한 뒤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직장 동료의 남편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은 뒤 집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직장 동료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3일 진단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30일 광진구, 동대문구, 하남시 등을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이틀간 사능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전부터 이동시 마스크 착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 중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