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시달된 ‘수도권 집단 발생 대응 방안’ 지침의 이행을 강조하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안 시장은 지난달 29일 수도권 지역에 한해 오는 14일 까지 실내외 공공시설 운영 중지, 공공기관 재택근무 및 시차 출·퇴근제 실시, 학원·PC방·노래연습장·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집합금지, 외출·모임 자제 권고 등의 ‘특별 대응 지침’이 시달된 것과 관련해 지침 준수여부에 대해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95%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여건상 온라인 신청이나 방문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실시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 주요안건으로는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등록외국인 지급, 하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및 지도·감독 실시,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의정부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2020년 수해 및 침수예상 지역 점검·정비,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수용재결, 2020년 상수도 노후관 정비공사, 안전하고 쾌적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The G&B City 프로젝트 동별 평가 추진 등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