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고양 일산동구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입력 2020-06-04 11:24
일산차병원 전경.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산차병원이 나섰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마두동에 위치하고 있는 일산차병원이 오는 12일 개원 기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30명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총 20여종)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건강검진 지원은 이달 초 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산동구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을 중심으로 한 건강검진 대상자 선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중구 일산차병원장은 “이번 무료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의료사각지대 대상자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이 있는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받는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비용 부담이 큰 종합건강검진을 전액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일산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의료서비스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