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여름휴가 계획 안 세워 ‘코로나 때문’

입력 2020-06-04 10:48

절반 이상의 사람이 코로나19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 감염될 지 모른다(49.5%)”가 가장 많았다.

티몬은 여름 휴가 기간을 앞두고 최근 1주일간 고객 946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했다. 해외여행이 언제쯤 가능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0.9%가 “백신이 나와야만 가능하다”고 답했다. 내년 하반기(16%), 내년 상반기(15.2%), 올해 12월(10.6%)이라는 답도 나왔다.

설령 해외 여행이 가능하다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딜까. 응답자 60.5%가 동남아 등 근거류 휴양지를 꼽았다. 호주 등 대양주(14.9%), 유럽(10.7%), 미국·캐나다(6.7%)가 뒤를 이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