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늦어진 중학교 신입생에게 대구 최초로 무상교복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달성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중학교 및 관외 중학교에 다니는 신입생 및 1학년 전학생 2500명이다. 군은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교복 구매 상한가격 30만원 내에서 지원 한다.
관내 중학교 학생은 해당 학교에서, 관외 중학교 학생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학교(관내 중학생) 및 학부모 계좌(관외 중학생)로 지급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교복 구입비 지원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행복도시 달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대구시 최초로 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에 나서 대구시 전역에 중학교 무상급식이 추진되는 도화선이 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