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3일 장암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정부 지역 40번째 확진자인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서울시 879번째 확진자인 양주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오전 11시40분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장암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의정부시 외 지역을 이동했고, 이날 오후 8시 3600번 버스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2시30분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걸어서 의정부 추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고, 오후 5시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해 방역 활동을 마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