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12명 증가…개척교회 4명

입력 2020-06-03 19:45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하루동안 12명이 증가해 총 908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12명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4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2명, 한국 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 1명, 기타 5명 등으로 집계됐다.

강서구 방화1동에 거주하는 A씨(40대·여)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5월27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다 2일 오전 10시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오전 9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화1동에 거주하는 또다른 확진자 B씨(50대·여)는 5월31일 자차를 이용해 양천구 부활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천구에서도 지난 5월24일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1일 아르바이트를 했던 독산1동 거주 C씨(51세·여)가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가산동에 거주하는 D씨(30)도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5월28일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강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