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역 51·5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6-03 17:40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고양 지역내 51·52번째 확진자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탄현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와 덕양구 원흥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고양 51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근육통·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자 지난 2일 오전 자차로 일산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아 3일 오전 11시15분쯤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A씨는 용인시 77번 확진자와 형제관계로 지난달 31일 광주 곤지암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돼 지난 2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고양 52번째 확진자인 B씨는 지난달 27일 기침·두통증상이 발생해 2일 오후 1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3일 오전 11시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B씨는 지난 1월 일본을 다녀와 음성판정 받은 바 있으며, 3일 확진판정 받은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이송하고,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