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마른수건도 다시 짠다’…원가절감 안간힘

입력 2020-06-03 16:59 수정 2020-06-03 17:14
3일 포항제철소 제선공장 직원들이 수거한 철재와 불용자재를 한 곳에 모으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철 모으기 등을 통해 낭비를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3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절약 의식 함양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원가절감 캠페인을 펼친다.

우선 공장 주변에 있는 다양한 철재와 불용자재 등을 수거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고철은 따로 모아 제조원가를 낮추는데 사용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 공장 내 1270t의 고철을 회수해 원가 절감에 기여한 바 있다.

또 각종 일회용 작업물품 절약, 전력비용 절감 등도 전직원이 참여토록 독려한다.

사내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원가절감에 관한 개선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포상하고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각 공장은 설비 개선 및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원가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가열로에서 발생하는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침입공기 저감, 열방산 최소화 등 설비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통한 저원가 생산 능력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전직원이 참여해 작은 실천사항부터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낭비 요인을 적극 발굴·개선해 니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