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언택트 재능기부’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외국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영상 서비스 ‘책 읽는 외국어 마을’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국어 재능을 가진 CJ대한통운 임직원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봉사자가 외국어 동화책을 지역 아동에게 읽어주는 나눔 활동으로 매주 1회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CJ대한통운 임직원과 시니어 봉사자는 각자 맡은 역할을 영어와 중국어 등으로 녹음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복지사와 서울 중구 소재 어린이집 아동이 그린 그림은 배경으로 활용됐다. 영상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약수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어 녹음에 참여한 CJ대한통운 직원 한브라이언(30)씨는 “안전한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아이들이 외국어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