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산딸기 드라이브 스루 판매

입력 2020-06-03 13:46
경북 포항시는 6~7일 이틀간 장기면 봉산극기체험센터 앞 도로변에서 장기산딸기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장기산딸기 축제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장기산딸기 소비 촉진을 위해 6~7일 이틀간 장기면 봉산극기체험센터 앞 도로변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매년 열리던 산딸기 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농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5월 말에서 6월 초 장기산딸기 축제를 열고 있다.

시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통해 구매자에게는 품질 좋은 산딸기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농가에는 판로개척을 통한 안정된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지역을 중심으로 5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산딸기는 현재 포항시 전역에서 연간 670t이 생산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의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산딸기는 2일부터 11일까지 3회에 걸쳐 14t(2㎏ 7000박스)을 TV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2일 판매에 이어 11일, NS홈쇼핑은 5일(오후 5시10분) 방송에서 판매한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