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 한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어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부산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15분쯤 강서구 송정동의 한 은행 건물이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건물 내에 있던 직원과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구청과 경찰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구청과 경찰은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와 지반침하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