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7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감염경로 파악 중

입력 2020-06-03 10:31 수정 2020-06-03 22:46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녹촌리에 거주하는 A씨(71·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 발열 증상으로 프렌닥터중앙의원을 방문, 38.5℃의 고열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 받고 65번 버스를 타고 동부보건센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A씨는 시청 지원 차량을 타고 선별진료소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후 8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지만, 동선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주로 현금을 사용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의 남편인 78세 남성 B씨도 이날 오전 동부보건센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