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2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LG이노텍노조 파주지부의 후원으로 경기북부 지역 재가복지대상자 중 6.25참전유공자 284명 전원에게 감사품(고급 양갱세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두 분이 직접 참석해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게나마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하신 한 참전유공자는 “6.25때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0주년이 됐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기억해줘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김장훈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LG이노텍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LG이노텍은 2009년부터 노동조합 주도로 사회공헌사업인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3년 경기북부보훈지청과 이동보훈복지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국가유공자 위로연, 김장김치 나눔, 주거환경개선 대청소, LED등 교체 사업 등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든든한 보훈’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