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만 400곡’ 김이나 “아이유 ‘좋은 날’은 묘비 새기고파”

입력 2020-06-02 17:27
이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만 400여곡이 등록돼있다고 밝혔다.

김이나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작사한 곡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이나는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얼마나 있냐”는 DJ 안영미의 질문에 “사실 계속 곡이 쌓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신곡이 아니라 리메이크곡들이 늘어난다. 현재 400여곡 정도 등록돼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작사에 참여한 히트곡을 열거해달라는 안영미의 제안에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너랑 나’ ‘잔소리’ ‘분홍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조용필의 ‘걷고 싶다’,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언급하며 “죽어서 묘비에도 새길 수 있는 대표곡”이라고 밝혔다.

김이나는 아이유, 박효신, 태연, 브라운아이드걸스, 조용필 등 톱 가수들의 곡을 작업하며 국내 대표 작사가로 입지를 다졌다. 현재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활동 중이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