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천안센터 조리실서 숨진 여성… “코로나와는 무관”

입력 2020-06-02 16:26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 건물 외벽에 회사 간판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충남 천안 쿠팡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3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전날 오후 3시 17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쿠팡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A씨(39)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건이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와 다른 곳이다. A씨는 외주업체 소속 물류센터 내 식당 직원이며 코로나19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A씨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 상관없는 것으로 보이며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