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대학원(GSID‧총장 심창섭 박사)이 지난달 27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교수위촉식(사진)을 가지고 강성종 교수 외 23명의 교수를 위촉했다. GSID는 현장선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돼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우크라이나 중국 케냐 등 9개국에 캠퍼스가 있으며 국제학위인준기관인 ICHE 및 FIU 와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위촉식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심창섭 총장은 “GSID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헌신 때문이었다”이라고 하며,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피난처이심을 고백할 수 있는 믿음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받은 교수를 대표해 인사를 전한 한춘기 교수는 “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다 이제는 현장의 선교사님들을 섬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현장 선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선교에 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은 “GMS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장 선교사를 교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GSID가 그 일에 헌신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은퇴가 없는 영광스러운 일을 맡은 교수진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오정호 이사장은 “검증된 훌륭한 분들을 교수로 위촉하게 되어 감사하다. 교수 위촉식이 GSID의 역사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위촉받은 교수진들과 함께 선교사들의 역량 강화와 선교 전략 수립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ID는 지난 2019년 11월 제1회 학위수여식을 통해 12명이 박사학위, 6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20년 5월 현재 박사과정 88명 석사과정 19명 등 총 107명의 현장선교사들을 교육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