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보쌈 혼밥 프랜차이즈·배달창업 브랜드 ‘싸움의고수’ 140호점 돌파

입력 2020-06-02 14:41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란체스터에프앤비는 자사 브랜드 '싸움의고수'가 14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해 화제가 된 해당 브랜드는 1인보쌈을 비롯해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혼밥 식사메뉴로 1인가구 및 혼밥족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5800원에 불과한 1인보쌈 메뉴 포함, 전체 메뉴들이 가심비가 높은 것이 인기 요인이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의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싸움의고수’는 코로나19 심각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30여 건의 가맹 계약이 체결, 전례 없는 요식업 불황 속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서 코로나19가 기폭제가 되어 배달 주문 고객이 급증, 이에 따른 가맹점들의 매출 안정성에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매장 방문 고객은 다소 감소했지만 그 이상으로 배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초보창업에 최적화된 매장 운영시스템에도 예비창업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의고수’는 비대면 무인 주문시스템으로 홀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함께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을 보이며 간편 조리 과정, 메뉴 제공시간 단축 등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15평 안팎의 소규모창업 아이템으로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은 물론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 아이템을 물색하는 자영업자들의 가맹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6평~8평 배달 전문 매장 형태의 가맹점 창업 상담이 부쩍 늘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배달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싸움의고수’ 배달 전문 매장 타입은 초기 시설 투자금을 최소화 하면서도 혼자 운영이 가능한 1인 소자본창업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한편, ‘싸움의고수’는 UFC 파이터 출신의 방송인 김동현을 자사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임과 동시에 가맹점 매출 향상을 이끌고 있다. 신규 창업 및 업종변경창업 상담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