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능곡동에 사는 남성 A씨(67)가 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흥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시는 A씨가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 있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67·인천 221번 확진자) 남편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시흥시는 전날 부천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C씨가 시흥의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했다. C씨 역시 인천 개척교회 활동과 관련이 있고, 지난달 31일 확진된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해당 어린이집에 등원한 어린이 및 교사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