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고양 지역 49·50번째 확진자다.
고양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고양시 47번째 확진자인 A씨(36·목사)의 부인 20대 B씨와 태어난 지 4개월 된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B씨는 지난 30일 오후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31일 낮 12시30분쯤 덕양구보건소 출장 검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일 오전 9시3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자녀와 동반 입원여부 판단을 위해 4개월 된 아들도 1일 오후 1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출장검진 방식으로 검사한 결과 같은 날 오후 11시30분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앞서 A씨는 최근 확진된 서울 강북구 거주자의 접촉자로, 지난 28일 강북구청의 자가격리 통보에 따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아들은 지난 29일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이들은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