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영철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영철이 출연했다.
이영철은 “어머니 몸이 편찮으셨다. 원래 저혈압이었는데 아버지와 형이 연이어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고혈압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당시 충격을 많이 받아서 입원했다. 5인실 병실에 있었는데 머리에 출혈이 있어서 고개를 못 움직이고 벽만 바라보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영철은 “그런 어머니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어머니가 독실한 불교 신자라 어머니가 볼 수 있는 곳에 부처님 그림을 그려 벽에 붙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철은 국립 안동대학 미술학교·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대구미술발전인상·신라미술대전 대상·경상북도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