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인천지역의 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속속 보고되면서 교회발(發) 전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541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37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36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72명이 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