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전수검사 완료

입력 2020-06-01 16:16

경기 고양시는 쿠팡 고양물류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총 1600명 중 1423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177명은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A씨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자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들 모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고양 물류센터 직원 등 A씨가 근무한 건물에서 일한 707명과 별도 건물에서 일한 협력업체 직원 894명 등 모두 1600명이다. 당초 집계된 전수대상자는 1601명이었지만 퇴사자 1명이 포함돼 검사대상자는 총 1600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검사대상자 1600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마쳤고, 1일 오전 10시 기준 142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77명에 대한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관련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