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4~5월 총 4회에 걸쳐 관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응원을 담은 ‘몽땅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몽땅꾸러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급식지원과 함께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 매일 공부한 인증사진을 센터로 제출하면 공부한 날짜만큼 컵밥 등 식사류와 여성용품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안영춘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될 때까지 학교 밖 청소년의 일상생활 유지와 검정고시 대비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3~4월 학교 밖 청소년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필터, 검정고시 기출문제, 간식을 담은 ‘행복꾸러미’를 전달한 바 있다.
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 지원 등을 통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꿈드림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소년지원센터(02-382-5966)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