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지사장 김종선)는 한국마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경마시행 중단 결의에 따라 오는 6월 14일까지 경마 운영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적 역량을 모아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마사회 비상대책위윈회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코로나19)에 적극 대응과 고객 및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23일 경마시행 임시중단에 이어 2주 간격 추가적 조치로 모든 사업장의 경마시행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제7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6월 14일까지 경마 미시행 연장이 의결됐다.
인천부평지사에서는 최근 인천지역의 감염병(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선제적 조치로 이미 2월초부터 매주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건물 전체 살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 등을 구비하여 전체 출입고객 및 근무자의 열감상태 체크, 손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등 기초 위생 관리에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하다.
임시중단 기간 동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사업장내 자체적 추가적인 방역과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예방물품의 추가 확보는 물론 인근 주변지역에도 방역과 소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선 인천부평지사장은 “31일도 자체방역활동을 실시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마중단이 장기간 이어지게 돼 안타깝지만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비상대책위윈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경마 정상화를 위한 활동대책, 방역 및 소독 등 예방체계를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