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가 방송에서 친언니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활동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솔라의 ‘집순이’ 일상이 그려졌다. 파자마 차림의 솔라는 “첫 솔로 활동을 끝내고 지금은 제대로 쉬고 있는 것 같다. 오프(OFF) 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식사부터 영상 시청까지 침대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털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솔라와 세 살 차이가 나는 친언니 김용희씨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씨는 “의류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다”며 “테크니컬 디자인이라고, 옷을 관리하고 완제품을 만드는 일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씨가 “10번 중에 7번 정도 동생 옷을 골라주는 것 같다”고 하자 솔라는 “언니와 키가 비슷해서 옷도 같이 입는다”고 덧붙였다.
“옷 때문에 언니와 싸운 적은 없냐”는 질문에 솔라는 “언니가 양보할 때도 많고 싸우지는 않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너무 안 맞는 사이”라면서도 “철이 들고 나서는 크게 싸우지는 않는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솔라가 김씨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김씨는 디자이너답게 솔라의 옷을 전문가 시선에서 골라주며 열심히 사진 촬영에 임했다.
퇴근하고도 한 시간 넘게 솔라의 사진 촬영을 위해 집중하는 김씨의 모습에 김동완은 “돈을 받아도 저렇게까지는 안 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는 나를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는 신개념 사적 다큐멘터리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된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