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병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부대에 복귀한 병사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지난 27일 휴가 복귀자 버스를 타고 철원의 육군 부대에 복귀한 A 병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면서 “A 병사와 함께 탑승했던 병사 15명가량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전원 코로나19 음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A 병사는 휴가에서 복귀하던 도중 부모가 PCR 검사를 받은 사실을 인지했고, 부대 위병소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명이며, 이 중 40명이 완치됐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40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224명으로 집계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