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섬김활동 지속한다

입력 2020-05-31 15:12
수원제일교회 제공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감소비운동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전개했다.

교회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교회 인근의 6개 시장에서 소상공인과 복지 사각지대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해 공감소비운동을 진행했다. 공감소비운동은 가정 또는 다락방별로 신청해 진행되는데, 지난 부활절 헌금에서 신청한 가정 또는 다락방에 5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했다. 가정 또는 다락방에서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총 10만원 상당의 물건을 재래시장에서 구매하도록 했다.

또 가정과 다락방에서 총 220개 공감박스를 신청해 지동행정복지센터, 팔달노인복지관 등 주변 기관에 전달했다.

수원제일교회 제공

교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섬기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도배 장판 전등교체 등 집 내부 수리를 하며 여름철엔 현관방충망, 겨울철엔 에어캡 단열 시트를 설치한다. 지금까지 200여 가정을 방문했다. 이밖에 저소득 가정을 선정해 어린이날 선물도 전달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