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양주시 38번째 확진자다.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화도읍 거주 A씨(5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 17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입국자 전용 차량과 시청 콜밴을 타고 자택에 도착, 29일까지 자택에 머물었다. 30일 오전 10시 50분 시청 지원 차량을 이용해 남양주시보건소 동부보건센터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가족인 아내와 자녀 등 2명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A씨 자택에 대한 소독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