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3년째 운영 중인 음식점을 폐업한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감사하고 아쉬운 이야기를 전할까한다”며 “3년 정도 운영하던 연남동 매장을 폐업한다”고 밝혔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매장으로 찾아오셔서 발길을 돌리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한 강재준은 “코로나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확산을 막고자 영업을 종료하려 한다”고 했다.
강재준은 이어 “나중에 장소를 옮겨 꼭 재오픈 할 예정이니 그때 다시 만나요”라며 “그동안 수많은 단골들과 많은 관심 가져주신 손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받은 은혜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강재준은 이같은 글과 함께 아내이자 개그우먼인 이은형과 매장 앞에서 ‘기유’라는 상호가 적혀있는 액자를 들고 웃고 있는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강재준은 지난 27일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코로나가 터져 거의 6개월째 가게를 못 열고 있다. 장사 안 하고 월세만 나가고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2017년 10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연남동에 음식점을 열고 직접 운영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