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4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재궁동 적성아파트에 거주하는 A(군포 38번 환자)씨는 지난 29일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같은 날 오후 5시30분쯤 원광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시작했다.
시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시는 역학 조사관을 확진자에게 보내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수와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