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긴급 설치

입력 2020-05-30 14:26
영등포구청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발생한 여의도 일대 접촉자들의 빠른 검사를 위해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의도 홍우빌딩에 있는 ‘연세나로’ 학원에서 지난 28일 강사와 수강생 2명 등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곳은 학원과 교습소 등 50여개 업소가 입주한 건물로, 영등포구는 이 건물 학원·교습소 수강생과 강사 등 2952명의 명단을 확보해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5∼27일 홍우빌딩을 방문했다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건물 내 업소는 내달 7일까지 휴업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