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타 유현주 프로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2번째 대회에서 탈락했다. 그는 낙담하기 보다는 “될 때까지 할 테다”라는 글을 남기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의 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펼쳐지고 있다.
유 프로는 29일에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유 프로는 합계 1오버파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그는 1라운드 3오버파 난조를 만회하는데 실패하면서 3라운드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6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유현주는 경기 이후 인스타그램에 “될 때까지 할 테다”라는 글을 남기며 더 나아지겠다는 의욕을 불태웠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제42회 KLPGA챔피언십을 주관했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은 ‘코로나19, 우리가 이깁니다! 희망충전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임은빈을 비롯해 박현경, 이다연, 최혜진, 임희정, 배선우 등 144명이 참가했다. 2라운드가 끝난 뒤 공동 60위까지 총 7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