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드 시즌 컵(MSC)’ 그룹 스테이지 B조 경기에서 3자 재대결이 성사됐다.
29일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MSC 그룹 스테이지 B조 6경기에서 징동 게이밍(JDG)이 DRX를 꺾었다. 맞붙은 두 팀과 젠지까지 총 3개 팀이 2승 1패를 거뒀고, 세 팀은 3자 재대결을 치러 4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재대결 규칙은 다음과 같다. 세 팀이 승리한 경기 시간의 총합이 짧은 순서대로 1, 2, 3위를 정한다. 먼저 1위와 2위가 경기를 치르고, 해당 경기에서 이긴 팀은 4강에 오른다. 패배한 팀은 3위와 대결을 펼쳐 마지막 4강 한 귀퉁이의 주인을 가린다.
이날 승리한 경기 시간이 가장 짧은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67분 46초(JDG전 32분 28초, IG전 35분 18초)만에 2승을 챙겼다. DRX가 72분 34초(IG전 32분 26초, 젠지전 40분 08초)로 그 뒤를 이었다. JDG는 2승을 거두는 데 77분 28초(IG전 39분 57초, DRX전 37분 31초)가 걸려 세 팀 중 가장 늦었다. 따라서 재경기 첫 경기는 젠지와 DRX가 장식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