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맵’ 송경호가 반 년 만에 KT 롤스터로 돌아온다.
KT는 29일 게임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송경호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반 년 만의 팀 복귀다. 송경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KT 롤스터 소속으로 활약했다. 2019년 스토브리그에 자유계약(FA) 시장으로 나왔다. 새 소속팀을 찾다가 돌연 한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송경호는 같은 탑라이너 포지션의 ‘레이’ 전지원을 대신해 KT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T는 28일 “전지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서머 시즌을 함께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KT는 이번 오프시즌에만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미드라이너 ‘유칼’ 손우현과 계약을 체결했다. 송경호와 손우현은 2018년 KT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당시 둘은 KT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우승과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