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미향 “악의적 왜곡 사실 소명 못해 죄송”

입력 2020-05-29 14:03 수정 2020-05-29 14:40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에 불거진 부정 의혹 등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 끼친 점 사죄드린다”
“악의적 왜곡에 대해 더 빨리 사실 소명 못해 죄송하다”
“정대협은 전체 피해자 지원 위한 모금 세 차례… 1992년 시작 단계선 250만원씩 지원, 일본 정부 아시아평화기금 위로금 지급 때 적극 반대해 시민 모금액 4300만원 피해자 개인에게 전달, 셋 째는 2015 한일합의 무효 위해 국민 모금해 1억원씩 전달”
“직접 현금 전달하지 않았다는 주장 사실 아냐”
“생존자 복지 포함 다방면 활동 모두가 할머니 명예와 인권 회복 위한 길”
“할머니 생활비 지원 등 복지 사업의 경우 30여년 전 부터 일본군 생활 안정 지원으로 국가가 지원하고 있어”
“안성 힐링센터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 했다는 의혹 사실 아냐… 건축에 총 7억7000들었다며 9억에 내놓은 집이었어”
“2013년 6월 당시 정의연 힐링센터 매입 위해 경기도 인근 둘러보던 중 안성신문 대표 이규민 당선인이 주민을 소개해 줘 답사, 신축 건물이고 조경 교통 편리 등으로 매입”
“2015년 9월 사회복지기금회가 안성 힐링센터 중간 평가하고 공문 통해 힐링센터 매각 요청해서 2016년부터 힐링센터 시중에 매물로 내놨어”
“주변 부동산 가격 변화로 매매 가격이 결정됐고 그 결과 4억2000에 내놔… 5년째 매각 못해 더는 미룰 수 없었어”
“어떤 부당한 이익도 취하지 않았어”
“2015 한일 합의 내용 사전에 알았다고 하지만 명백히 사실 아냐…”
“한일 합의 위로금 수령, 모든 할머니에게 수령 의사 확인 온전히 각자 의사 따라 수령 여부 결정해, 외교 당국에 깊은 유감 표해”
“류경 식당 월북 종용에 대해, 탈북 종업원 할머니 만나는 것으로 큰 힘 될 것으로 보고 수락, 활동가들이 직접 지은 음식으로 식사하고 담소 나눠”
“탈북 종업원들 남한에서 어떻게 사는지 밤 늦도록 아르바이트 한다는 등 이야기 나눴을 뿐… 월북 종용 보도는 모두 허위”
“전체 할머니가 아닌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다 이제보니 잘못된 판단 김복동 할머니의 경우 법적 지위 없는 시민 장례 위원회가 주관하기에 제 명의로 통장 개설”
“일시적 후원금 위해 단체 대표 계좌가 활용되는 경우 있었어… 나름대로 정산했고 최근 다시 보니 허술한 부분 있어 스스로 부끄러워져 하지만 계좌에 들어온 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
“4개 계좌 거래 내역 하나하나 살펴봤다 9건 모금으로 2억8000만이 모여 모금 목적에 맞게 2억3000만을 쓰고 나머지는 정대협 위해 사용, 총 수입과 총 지출 비교해 파악된 사항”
“고발된 사실 중 하나이므로 구체적으로 조사 과정에서 소명해 나가겠다”
“수원 권선구 아파트 경매 매입 등에 대해 정대협 자금 횡령 의혹에 대해 말씀. 그런 일 단연코 없어”
“지금 아파트 경매 취득 가액 2억2600만원 한 차례 유찰 후 2회차 경매서 단독 입찰해 경매는 남편이 진행”
“자금은 제가 가진 예금 남편 돈, 가족들에게 빌린 돈으로 해결”
“저의 계좌 정대협 계좌 혼용은 2014년 이후이고 아파트는 2012년이기에 후원금 유용 전혀 맞지 않아”
“저희 아버지 교회에서 살며 22년 근무, 퇴직금 받아 현재 사는 아파트 4700만원에 매입 정대협과 무관”
“딸 미국 유학 소요 자금 대부분 남편의 형사 보상금 및 손해 배상금에서 충당 나머지는 제 돈과 가족들 돈으로 충당, 남편과 저의 가족들이 받은 형사 보상금 등은 총 2억4000만원”
“정의연 정대협 활동 통해 강연 원고 등 특별 수입은 기부해 왔다”
“현재 검찰 조사 앞두고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양해바란다”
“국민들과 피해 할머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피해 할머니 누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소명하겠다”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 지겠다”
“피해자와 국민들 정대협 정의연 함께 이룬 성과 폄훼 왜곡은 멈추어 주길 바란다”
“이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는 17명 뿐. 한명이라도 더 생존해 있을 때 재발 방지 일본 책임 위해 국민 지지 위해 최선 다하겠다”
“지난 30여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 2015 위안부 합의 다시는 우리에게 그런 굴욕 역사 없기를”
“국민 여러분 납득할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안성 힐링센터 부친 고용 이미 사과해, 하지만 프로그램 운영 않는 현실 다른 한편 주택 빈 집으로 관리 없이 나둘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최소한의 관리할 수 있는 방법 강구 끝에 아버지에게 부탁했고 인건비 제대로 산정이 안돼 최소한 급여 산정하고 일을 했다 그런데도 친정 아버지를 안성 힐링센터 채용은 잘못됐다”
“이용수 할머니 제가 배신자가 돼있는데 1992년부터 30여년 같이 활동해 왔다. 그런데도 30년 세월 불구하고 충분히 소통 못했고 할머니가 배신자로 느낄만큼 신뢰 드리지 못한 것 지금이라도 사죄 말씀 드리고 싶다. 여러차례 사과 드리고 싶었지만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 깨달았다 앞으로도 진심 전하려는 노력 계속 하겠다”
“제가 특별히 이용수 할머니 출마 말렸다기 보다 그 때 당시 상황 정확히 기억 못하지만 할머니께서 거리에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저에게 전화했고 그 전화 목소리 통해서 제가 만류했다고 나오는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아마 그냥 할머니가 진짜로 국회의원 하고자 한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별 중요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말씀 드렸던 것 같다”
“검찰 조사 피할 생각없어 검찰 수사 과정이나 모든 책임 제가 다 성설히 지겠다”
“개인 계좌 검찰에서 다 소명할 것”
“지금 의혹도 많고 충분해서 그 외 어떤 부끄러움 있는 가 앞으로 생각하겠다 계속 자성하고 반성하고 있다”
“보통은 전체 할머니 위한 활동에는 정대협 단체 명의로 받았으나 장례 위원 경우에는 제가 상주였고 김복동 할머니 살아계실 때 부탁한 점도 있어서 상주였던 제 이름으로 계좌를 냈다 김복동 할머니 유럽으로 모시고 가며 비즈니스 석으로 모시고 싶다는 뜻이 전체 할머니를 위한 뜻이 아니었기에 취지에서 진행됐다 그런데도 개인 명의 한 것 잘못됐다”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맡을 역할들 조사들 성실히 임한다고 말씀 드리겠다”
“저는 정의연에 사표를 지난 3월 20일에 냈다. 정의연 운동 방식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논의하고 할머니 제안 새겨서 반영할 것”
“증오를 키우지 않고 역사 교육 시키는 문제 할머니 말씀 하시는데 이용수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등이 수요집회서 말씀하신 것은 분쟁키우는 일이 아니었다 세계 성폭력 피해자들에게도 평화와 안정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2015 한일합의 일본 정부 사죄했대 그래서 돈을 준대 라고 정부가 보고했다고 해서 저희 단체 활동가들이 할머니 전화를 돌려서 2015 한일 합의 전체 내용을 설명 드리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1억원 받는 것은 할머니 자유다 말씀드려”
“30년 세월 뒤돌아보는 게 길었다. 하나하나 지난 세월 잔고와 통장과 기록을 뒤져보고 기억을 찾아내고 하는 자체가 지난한 시간이었고 아직도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운동 시간들을 다 기억을 해낼 수는 없었다”
“왜 오늘 하게됐는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래도 이제쯤이면 제 입장 밝혀라는 요구가 있었고 다른 분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제 치부가 제 오류가 드러난 게 아니고 할머니 목소리를 통해서 제 역사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 너무나 저에게 깊은 반성의 시간이기도 했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긴 시간 여러분 앞에 나타날 수가 없었고 다른 한편 제가 미숙한 점이 있었고 저를 변호하고 싶어서 인터뷰 진행한 적이 있었고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또다른 오류를 만들고 의혹을 만드는 것을 보고 어떤 답변 목소리로 제 처해있는 삶을 잘 설명할까 스스로 질문할 수 밖에 없었어 제 스스로 조리 있게 할 수 없는 시간이 20일 동안 있어 오늘 용기 내어 제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감이 있어 자리 나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소명할 것 피할 생각이 없다 제 직을 핑계로 그것을 피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직후 열린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