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고 음주단속…경기북부서 2시간 동안 7명 적발

입력 2020-05-29 13:31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 연합뉴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8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주요 도로 등에서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을 통해 총 7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사전 예고 후 진행된 이번 음주단속에서 적발된 7명 중 4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3명은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선별적으로 음주운전 의심 차량에 대해서만 단속을 했지만, 비접촉식 감지기가 현장에 도입되면서 이번 예고 단속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은 관내 12개 경찰서에서 경찰 200여명을 동원해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 장소를 선정해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대상 홍보 활동과 교통안전 교육을 꾸준히 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연중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음주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